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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장우의 MBC '오자룡이 간다'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9일 오후 첫 방송된 '오자룡이 간다'는 시청률 5.9%(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KBS 1TV 일일극과 동시간대에 경쟁하던 MBC 일일극은 지난 5일부터 MBC '뉴스데스크'가 한 시간 앞당긴 오후 8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기면서 기존 오후 8시 15분에서 오후 7시 15분으로 시간이 바뀌었다. 하지만 '오자룡이 간다'의 전작 '그대없인 못살아'는 시간대 이동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기존 시청률에 크게 못 미치는 시청률로 하락했다.
이날 '오자룡이 간다'가 기록한 시청률은 지난 5월 방송된 '그대없인 못살아' 1회의 6.7%보다 낮은 기록이다. 결국 '오자룡이 간다' 역시 일일극 시간대 이동의 피해를 받아 저조한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첫째 사위의 음모에 대항해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한 백수인 둘째 사위의 이야기로 배우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첫 회에서는 앞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갈 두 커플 자룡(이장우)과 공주(오연서), 용석(진태현)과 진주(서현진)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오자룡이 간다'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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