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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언니 옷을 빌려입고 나가 구멍을 뚫어오는 일명 '좀벌레 여동생'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여동생이 자신의 옷에 자꾸 구멍을 뚫어놔 고민이라는 언니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인 언니는 "동생이 자꾸 내 옷에 구멍을 내서 남아나는 옷이 없다"며 "충격요법을 줘보면 나을 수 있다고 주변에서 그래서 옷 300벌을 찢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동생은 왜 구멍을 내는지 묻는 질문에 "전화하면서 낙서하는 것 같은 무의식이나 습관 같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뜯는 것은 잘못인데 언니는 아예 찢어버린다. 나는 꿰매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MC들이 "본인이 직접 꿰매라"고 하자 동생은 "언니가 더 손재주가 좋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이날 여동생은 126명의 방청객들로부터 고민이라는 의견을 받았다.
[옷에 구멍을 뚫는 '좀벌레 여동생(두 번째).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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