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파일럿 프로그램 '스타로드토크 명사십리'를 22일 방송한다.
'스타로드토크 명사십리'는 명사의 삶이 녹아 있는 길 10리를 걸으며 인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로드 토크쇼로 영화배우 정진영, 개그맨 서경석, 배우 유진이 진행을 맡았으며, '야구의 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명사로 출연한다.
김 감독은 야외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스타로드토크 명사십리' 녹화에서 감독직에서 12번이나 경질됐던 사연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또 경질 비화를 비롯해 제일교포로 한국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역경과 숨겨진 사연들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김 감독의 수제자인 야구 스타도 김 감독을 위해 깜짝 초대 손님으로 촬영장을 찾았다. 깜짝 손님은 촬영 스태프로 변장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고, 손님의 정체를 알게 된 김 감독은 자신을 속인 제자의 뺨을 가볍게 때리며 응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감독은 부인과의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소개팅으로 만난 미모의 부인과의 결혼 과정을 밝히며 "재일교포 출신이라 연애 당시 한국말이 능숙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MC들이 "언어가 안 통하는데 연애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김 감독은 "연애는 손과 입만 있으면 돼요"라는 폭탄 발언으로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 감독의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특별한 연애담과 40년 야구 인생은 22일 밤 11시 15분 '스타로드토크 명사십리'에서 방송된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