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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시도 때도 없이 싸움만 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한 여성이 출연해 "난 틈만 나면 싸운다. 녹화 전날에도 경찰서에 다녀왔다"고 말해 '얼짱 쌈닭녀'로 명명됐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중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경찰서 출두만 무려 50번, 합의금만 4000만원에 달했고, 각양각색의 이유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폭행사건이었다.
특히 그녀는 "3초 이상 눈이 마주치면 바로 달려가는 것은 기본이고 술집에서 옆 테이블이 시끄럽거나 경찰서에 끌려갔을 때 조금만 억울해도 상의탈의하고 물건들을 집어 던진다"고 당당히 밝혀 MC 이경규를 놀라게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화성인은 "싸움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고 고백하며 "이를 피하기 위해 전신문신과 7번의 개명, 고액의 굿까지 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20일 밤 9시, 12시 30분 방송된다.
[화성인 '얼짱 쌈닭녀'. 사진 = 코엔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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