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근호가 내년 상무서 활약하게 됐다.
국군체육부대는 20일 정기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근호 김진규 하태균 등 14명의 축구선수는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내년부터 상무 소속으로 2부리그서 활약하게 된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근호는 AFC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근호는 "선·후배의 조언을 듣고 상무가 경기력 유지에 최고의 팀이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됐다"며 "만약 2부 리그에 출전하게 된다면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1부 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 입대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에 가야 되고, 저 또한 건강한 우리나라 남자이기 때문에 군 입대를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당당히 밝혔다.
상주상무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올해 공격이 약해 애를 먹었다"며 "이근호 하태균 이상호 등 공격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보강되어 공수 양면에 균형을 맞추게 되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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