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국영화가 올해 처음으로 1억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늘(20일) 한국영화 관객 수가 1억명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전일인 19일까지 한국영화를 본 관객수는 9980만6634명으로, 한국영화를 보는 관객이 하루 평균 20만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20일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영화가 한 해에 1억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처음으로, 이는 인구 5000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 사람당 평균 두 편의 한국영화를 봤다는 소리다.
올해 한국영화는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천만영화 2편을 내놓으며 관객수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건축학개론', '내 아내의 모든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늑대소년' 등 9편의 영화들이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은 59%로 지난해에 비해 7.1% 증가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 남자' 포스터. 사진 = 쇼박스,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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