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7·잉글랜드)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떠난다.
베컴은 20일(한국시간) LA갤럭시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에서 매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작별을 고했다. 이어 “갤럭시를 떠나지만 구단과의 관계는 계속될 것이다. 구단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내 목표다”고 덧붙였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떠나 LA갤럭시로 이적한 베컴은 94경기를 치르며 17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MLS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베컴이 갤럭시와의 작별을 선언하면서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곳은 호주다. 최근 호주축구협회(FFA)는 베컴과 이적을 논의했다고 인정했다. 베컴측에서 이를 부인했지만 가능성이 높은 것만은 사실이다. “마지막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힌 베컴의 발언도 호주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편, 호주리그는 올 시즌 델 피에로(38·이탈리아) 에밀 헤스키(34·잉글랜드) 등 왕년의 스타들을 영입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