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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겸 MC 겸 레이서 김진표에게 직업이 하나 추가됐다. 바로 스턴트맨이다.
김진표는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자동차로 360도 롤러코스터에 도전해 완벽하게 성공해냈다.
이번 자동차 롤러코스터 도전은 전용 트랙 크기 총 길이 70m, 높이 10m의 대규모일 뿐 아니라, 제작비용만 3억 원이 든 초대형 미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탑기코3’ MC 김진표가 직접 도전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진표의 자동차 롤러코스터 도전에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관중이 몰려 본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전자 김진표는 제작진과 전문가의 조언 속에서 스피드 테스트 등 리허설 과정을 직접 나서 꼼꼼히 체크하는 등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평소 여유로운 웃음이 트레이드 마크인 김진표이지만 이 날 만큼은 긴장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360도 자동차 롤러코스터 도전은 주행 시 6G의 중력이 발생, 자동차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단 한번 만에 성공해야 하는 일생일대의 미션이다.
관중들의 응원을 받으며 출발한 김진표는 회전 주행 중 자동차의 범퍼가 손상되고 번호판과 사이드미러가 떨어져 나가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완주해 관중들의 박수갈채와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도전 성공 직후 김진표는 도전 차량 지붕으로 올라가 환호성을 지르며 “진짜 많이 긴장했었는데 지금 기분 너~무 좋아!”라고 외치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사실 오늘 360도 자동차 롤러코스터 도전을 한다고 아내한테 얘기 하지 않고 왔다. 아내한테 미안하다.”고 덧붙이기도. 김진표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MC박준규도 함께 차량 지붕으로 올라가 포옹을 하며 도전 성공을 자축했다.
‘탑기코3’가 선보이는 국내 최초 자동차 롤러코스터 도전 결과와 준비과정을 담은 8화 에피소드는 오는 12월 2일 밤 10시 45분 케이블채널 XTM에서 방송된다.
[김진표. 사진 = XT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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