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격파… 6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샌안토니오마저 격파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LA 클리퍼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 등 주축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92-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8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지난 경기 대승(덴버전 126-100)을 잇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성적 8승 3패.

출발은 안 좋았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 상대 중심 선수인 팀 던컨과 마누 지노빌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8-28, 10점차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들어 분위기를 단숨에 가져왔다. 자말 크로포드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출발을 알린 클리퍼스는 맷 반스가 연속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6분을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퍼는 쿼터 막판 폴이 득점까지 나오며 47-42로 마칠 수 있었다.

3쿼터들어 폴과 그리핀이 주도하며 71-63까지 점수를 벌린 클리퍼스는 4쿼터 3분을 남기고 토니 파커에게 3점슛을 맞으며 3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지켰다.

폴은 19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그리핀도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던컨은 20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 20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92-87 샌안토니오

인디애나 96-89 워싱턴

밀워키 98-102 샬럿

올랜도 72-81 애틀랜타

덴버 97-92 멤피스

골든스테이트 105-101 댈러스

[LA 클리퍼스 크리스 폴.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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