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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김범수가 데뷔 후 첫 방송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조관우, 조성모를 이어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다가 처음으로 방송 출연을 했는데 음반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김범수는 "방송에 출연한 다음 날, 몇 백장씩 나가던 앨범이 몇 십장으로 줄어 방송의 무서움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후 방송 활동을 전혀 안하다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소속사에서는 방송 출연을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을 내가 진다는 전제하에 혼자서 방송 준비를 감행했다"며 "'러브레터' 방송날 응원하는 글로 가득 홈페이지가 마비됐고 그것이 노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김범수가 출연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오는 24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방송 출연 후 음반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고백한 김범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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