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김성오, "발가락 예쁜 여자가 이상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성오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토크 콘서트 쇼케이스에 정기훈 감독,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가 참석했다.

이날 쥬니는 "(김성오가) 내 상대배우"라며 "서로 남자 여자에 관한 얘기를 찍으며 많이 나눴다. 남자면 글래머러스한 여성을 선호하는 게 사실 아니냐. 그 때 얘기했을 때 예쁜 여자 좋아하고 글래머러스한 여자 좋아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성오는 "실제로는 옆에 있는 감독님이 글래머러스한 여자를 좋아한다. 나도 물론 예쁘신 분을 좋아한다"며 "난 발가락이 예쁜 여자가 좋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마동석은 "성오군은 귀여운 스타일 좋아한다. 그리고 (김성오에게 이상형을) 배우로 설명을 해달라고 했는데 사실 김성오가 이 영화만 찍었으면 한효주를 바로 찍었겠지만 요즘 영화를 여러편 찍는다. 그래서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반창꼬'는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달 19일 개봉.

[배우 김성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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