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꽃미남 분식가게 운영으로 1년만에 아파트 구입"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상현이 과거 멋진 외모를 이용해 성공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상현은 20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1년 동안 분식집을 운영해 아파트 한 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과거 꽃미남 외모로 성공했던 분식집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친구는 유머를 담당했고 나는 울렁거리게 하는 파트를 담당했다"며 "일부러 밖에서 일하며 얼굴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엔 토스트, 점심엔 볶음밥, 저녁엔 술과 안주를 팔았다. 오픈 날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잘됐다. 하지만 대부분 음식은 남기더라. 어떤 메뉴는 짜고, 어떤 요리는 달고 다 뒤죽박죽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상현은 자신만의 영업 전략으로 "손님들과 친해지기 위해 게임을 같이 하거나 생일을 맞은 손님을 위해 케익을 제공하자 매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분식집을 하면서 여자 손님들에게 수많은 쪽지를 받았고 나 역시 눈길가는 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소문이 생기면 그 가게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또 다른 노하우도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와 같은 전략으로 하루에 30~40만원을 벌었다. 당시 분식집으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분식가게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밝힌 윤상현.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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