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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소이현, 손담비, 박세영 등 여배우 3인방이 드라마 속 첫 키스의 추억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넌 내게 반했어’와 ‘자체발광 그녀’에서 씨엔블루 정용화, SS501 김형준과 키스신이 있었는데 둘 다 내가 첫 키스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첫 키스 상대는 스무 살 때 ‘선녀와 사기꾼’에서 호흡을 맞춘 안재욱이다. 그때 안재욱에게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고 안재욱의 절친인 신동엽은 “잘 가르쳐주고도 남을 녀석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담비 또한 “‘빛과 그림자’에서 안재욱과 했던 키스신이 첫 키스다”라며 “극중 안재욱을 짝사랑하는 역할이라 사실 키스신이 없어도 되는데 안재욱이 작가에게 ‘손담비와는 왜 키스신이 없냐?’고 말해 예정에 없던 키스신이 탄생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키스신을 너무 빨리 찍자 안재욱이 ‘이쪽에서 찍고 저쪽에서 찍고 할 건 다 해야지. 왜 세 번 만에 오케이를해?’라고 화를 내 무려 11번이나 찍었다”고 안재욱과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세영은 또 “‘내일이 오면’ 출연 당시 이규한과의 호떡키스가 내 첫 키스였다”고 밝혔다.
이에 오승은은 “결혼 전의 키스는 키스도 아니다. 누군가의 여자가 되고 나서의 키스신이 진정한 키스신이다”라며 “키스신을 하며 정말 좋은 직업을 택했구나하고 쁘듯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소이현, 박광현, 박세영, 오승은, 가수 손담비, 제국의 아이들 광희, 뉴이스트 렌,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개그우먼 백보람, 슈퍼주니어 은혁, 방송인 붐, 박경림,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첫 키스의 추억을 털어 놓은 소이현-손담비-박세영.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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