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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오승은이 남편과 두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오승은은 2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결혼 3년 차 인데 큰 딸이 4살 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과 연애 때 헤어진 적이 있는데 헤어진 후 큰 딸의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혼자 낳아서 키워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에 스타일리스트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고 이를 전해들은 남편이 한달음에 달려와 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오승은은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라 임신 사실을 알릴 수 없어 불러오는 배를 숨겨야 했다”며 “촬영 중 실신을 했는데 병원에 가지 못한 채 집에서 끙끙 앓았고 가족도 못 알아 볼 정도로 사경을 헤맸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병원에 갔는데 결석과 고열 때문에 아이가 큰일 날 뻔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8개월 때 까지 임신 사실을 숨겼는데 큰 딸이 스트레스 때문에 발육부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오승은은 또 “마침 드라마에서 임신한 역할을 하게 되어 복대 대신 내 배를 내밀었고 임신 중 무사히 드라마를 마칠 수 있었다”며 “출산 전 2개월 동안 큰 딸이 건강히 자라줘 순산할 수 있었다”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남편, 두 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소이현, 박광현, 박세영, 오승은, 가수 손담비, 제국의 아이들 광희, 뉴이스트 렌,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개그우먼 백보람, 슈퍼주니어 은혁, 방송인 붐, 박경림, 개그맨 변기수, 양세형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가족사진을 공개한 오승은.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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