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밝힌 '개콘' 회당 출연료는? "신인기준 49만9천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개그콘서트' 신인기준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KBS는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인에 해당하는 6등급이 받는 '개그콘서트' 출연자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이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의 "'개그콘서트'의 경우, 단체협약상 최저 출연료 기준에도 못미치는 액수를 지급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에 반박하면서 공개됐다.

KBS 측은 "'개콘'의 경우 60분 초과 단막극에 해당하는 규정을 적용, 80%의 가산지급을 하고 있다"며 "신인에 해당하는 6등급도 회당 49만 9천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드라마 최저등급 출연료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 "소품비, 연습비 등이 한번도 지급된적이 없다"는 한연노의 주장에 대해서는 "'개콘'에 쓰이는 소품은 프로그램 미술비나 지급수수료로 전액 처리하고 있으며,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소품이 있다고 하더라도 영수증처리를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비 지급규정에 뮤지컬 드라마 등 장기간의 연습이 필요한 경우 연습비를 지급한다는 규정이 있으나 '개콘'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연습, 녹화가 진행되는 일정으로 연습에 대한 보상은 출연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개그콘서트' 로고.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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