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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박유천이 물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21일 밤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한정우(박유천)는 죽은 김성호(전광렬) 대신 이수연(윤은혜)를 찾기 위해 형사가 됐다.
한정우는 형사 신분으로 그녀를 납치했던 납치범이 운영하는 노래방을 찾았고 그를 기다리는 사이 있는 힘껏 ‘마법의 성’을 열창했다. 하지만 한정우는 음치에 박치.
한정우는 혼신의 열창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62점 밖에 나오지 않자 노래방 의자에 분풀이를 하다 이내 다시 ‘마법의 성’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납치범은 한정우에게 “노는 날 이라며? 데이트도 안 하냐?”고 말했고 그는 “하고 싶어. 그러니까 내 여자 친구 찾아와”라며 그를 벽에 밀어 붙인 후 “내 노래 끊지 마라. 진짜 죽는 수 가 있다”고 엄포를 놨다.
아역 여진구의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등장한 한 박유천은 한 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으며 특히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정통멜로물에 능청스런 코믹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유천과 윤은혜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배가 시키고 있다.
[능청스런 음치연기를 선보인 박유천.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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