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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정상에는 멀어졌지만 유튜브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22일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7억8000만 건을 넘어서며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역대 2위를 기록중이다.
1위는 여전히 저스틴 비버를 세계적인 인기 팝스타로 만들어준 '베이비'가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는 최근 8억뷰를 넘어섰지만 두 뮤직비디오는 겨우 2000만건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과 함께 유튜브 7억뷰 돌파 소식을 전했던 싸이는 불과 열흘여만에 8000만뷰를 보태 하루, 이틀 내로 정상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7월 15일 처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던 싸이가 만약 1위를 차지한다면 약 4개월만에 이뤄낸 초고속 기록으로 더욱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전망이다.
치열한 순위 다퉁을 하고 있는 싸이와 비버는 지난 9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의 매니지먼트사와 싸이가 정식 계약을 맺으면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편 싸이는 이날 미국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 5위보다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9월 64위로 처음 해당 차트에 진입한 이후 11위로 뛰어올랐고 이후 7주 연속 2위를 지키며 정상 자리를 노렸지만 안타깝게 1위에는 오르지 못하며 정상에서 멀어지게 됐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대 1위를 노리는 싸이(왼)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스틴 비버. 사진출처 = 싸이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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