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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11분에 달하는 엔딩크레딧을 선보인다.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해 제작된 '26년'은 22일 제작 두레에 참여한 1만 5000명의 두레회원 중 개인 9420명의 닉네임과 9개 단체명, 35명의 개인투자자들이 포함된 스페셜 엔딩 크레딧 영상과 이미지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엔딩 크레딧은 제작두레에 참여한 1만 5000명의 두레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특별히 제작됐다. 영화 본 상영본에서 무려 11분간 엔딩크레딧이 이어지며 뭉클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강풀의 동명원작을 영화화한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후궁: 제왕의 첩', '마이웨이', '형사 Duelist', '장화, 홍련', '음란서생' 등으로 각종 영화제 미술상을 휩쓴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조덕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영화 '26년' 포스터. 사진 = 영화사청어람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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