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진주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팀에 합류한 정현욱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22일 팀의 마무리 훈련이 진행 중인 경남 진주 연암공대에서 김 감독은 최근 FA로 영입한 우완투수 정현욱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한 번에 내비쳤다. 정현욱은 지난 17일 LG와 4년간 총액 최대 28억 6천만원에 계약을 맺고 LG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시절 김 감독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정현욱은 최근 연암공대를 찾아 마무리 훈련에 한창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떠났다. 김 감독은 정현욱 이야기가 나오자 지난겨울과 달리 FA(팀 내 선수 포함)를 3명이나 잡았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정현욱은 정말 성실한 투수고, 우리 팀에 꼭 필요한 투수였다. 정현욱을 잡아주셔서 구단에 감사드린다. 계약한 뒤에 여기에 와서는 인사를 하고 갔다. 워낙 성실한 친구라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말대로 정현욱은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정현욱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에 60이닝을 넘게 책임졌으며, 평균자책점은 늘 3.50 이하로 유지해왔다.
한편 정현욱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1월에 시무식을 하고 나서 공식적인 스케줄에 맞춰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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