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유도훈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성적 11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1쿼터를 21-14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 KCC에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12점을 연속 뽑으며 19점차까지 벌렸다. 이후 3쿼터들어 20점차까지 앞서던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 턴오버가 나오며 9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결국 어렵지않게 1승을 추가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KCC가 성적이 안 좋은 상태라고 해도 높이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공격, 수비면에서 여러가지를 대비해 나왔다"고 밝히며 "수비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경기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리바운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유 감독은 "아무리 좋은 전술이라고 해도 선수들의 적극성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면만 된다면 어느팀이든 자신있는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우선 감독 책임이지만 선수들도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KCC에게 리바운드에서 27-34로 열세였다.
이어 전자랜드가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공격 측면에서는 리카르도 포웰, 문태종 이외에 국내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오며 분산돼야 할 것 같다"고 밝힌 유 감독은 "이 밖에 리바운드, 수비 부분도 계속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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