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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파트너'(제작 나의PS파트너 문화산업전문회사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힐링 토크쇼에 변성현 감독, 김아중, 신소율, 강경준, 김보미, 김성오, 문지윤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오와 신소율은 '헤어진 애인에게 진상짓을 한적이 있냐'는 질문에 공통으로 "잠복근무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오는 "(연애) 강자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약자가 누가 잠복근무 할 생각을 하겠냐"며 "집 앞에서 7시간 반을 잠복근무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얻어낸 게 있다. 가로등 먼 불빛에서 실루엣이 다가왔다. 난 차에서 그 장면을 몰래 보고 있었다. 점점 다가오는데 두 명이었다. 저 중 한 명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겠지 했는데 맞았다. 좀 더 지켜보니 그 옆에 있던 사람도 내가 아는 사람이었다"며 "엄청 오래됐다. 한 7~8년 됐다"고 덧붙였다.
신소율 역시 "약간 경우는 틀리지만 김성오씨와 같은 상황이었다. 남자친구와 그의 전 여자친구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사실 잠복근무가 진상이 아니라. 내가 물을 뿌린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변을 놀래켰다.
'나의 PS파트너'는 시들해진 연인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발칙한 이벤트를 준비한 윤정(김아중)이 애인이 아닌 낯선 남자 현승(지성)에게 전화를 걸게되며 벌어지는 19금 폰스캔들을 담아낸 영화다. 내달 6일 개봉.
[김성오.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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