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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13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1(25-22, 20-25, 25-20, 25-23)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시즌 전적 3승 2패로 2위에 올라섰고 현대캐피탈은 3승 2패가 됐지만 승점(9점)에서 대한항공(10점)에 밀렸다.
이날 대한항공에서는 마틴이 서브 2득점, 블로킹 2득점을 포함해 24득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학민이 14득점, 하경민이 10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현대캐피탈에서는 가스파리니가 28득점, 문성민이 20득점을 올렸지만 두 선수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문성민의 C속공을 마틴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24-22로 앞선 대한항공은 또 한번 마틴이 블로킹 득점을 해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가져가며 맞불을 놨다. 가스파리니와 문성민의 득점 세례로 4-0으로 앞서나간 현대캐피탈은 임동규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마틴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16-11로 앞서 나간 대한항공이 25-20으로 이겼고 4세트에서는 23-22 1점차로 앞선 대한항공이 김학민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뒤 문성민에게 백어택을 내줘 다시 1점차로 쫓겼지만 마틴의 백어택으로 끝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2로 꺾었다.
[마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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