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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문근영의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속 화려한 이력서가 화제다.
SBS는 23일, '청담동 앨리스'에서 의류회사 신입 디자이너 한세경 역을 맡은 문근영의 극 중 이력서를 공개했다.
이력서에는 문근영의 사진과 함께 한세경의 화려한 이력이 담겨있다. 고등학교 시절 그녀는 디자인과에서 116명 중 2등을 차지했고, 명문여대인 은화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서 4.2라는 높은 학점으로 차석졸업했다.
또 그녀는 프랑스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프랑스어 능력시험인 TCF(Test de Connaissance du Francais)에서 niveau 5(level 5)수준을 맞았고, 또 다른 프랑스어 능력인증시험인 DALF(Diplome Approfondi de Langue Francaise)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인정되는 C1을 획득했다.
이에 제작진은 "극중 세경은 수준급의 프랑스어 실력을 지닌 걸로 설정되면서, 이로 인해 승조 역 박시후와 윤주 역 소이현 등 다른 주인공들과도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며 "이런 좋은 스펙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경력에서 전공을 살리지 못한 건 취업이 어려운 현 세대를 반영한 점도 있다"고 전했다.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12월 1일 첫 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청담동 앨리스' 속 문근영 이력서.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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