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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희 아나운서가 배구 중계 캐스터 도전에 나선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는 23일 "2012-13 시즌 NH농협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중계 캐스터로 최희 아나운서를 새롭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희는 2010년 KBS N 입사 이래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 인기 스포츠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여신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MC를 맡으면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고, 'V-스테이션', '스페셜 V' 등 배구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배구 지식을 보여준 점이 이번 중계 캐스터 발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여자 아나운서가 V-리그 정규시즌 중계 캐스터로 나선 전례가 없었던 만큼, 국내 배구 팬들의 반향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는 "예전에 배구 현장 리포터로 활동하고, '스페셜 V' 진행을 맡으면서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며 "여자배구 캐스터로서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희. 사진 출처 = KBS N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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