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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극배우 김두진이 1인 11역을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
김두진은 최근 서울 대학로 올레홀에서 열리고 있는 연극 '작업의 정석'에서 멀티맨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멀티맨을 통해 김두진은 초등학생부터 임종을 앞둔 노인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무대라는 제한적인 장소이지만 연기로 이를 극복하며 바다, 파티장 등 수시로 바뀌는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보는 재미를 제공했다.
동국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광고 DHL을 시작으로 방송계에 뛰어든 김두진은 이듬해 MBC 수목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쪽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김두진은 2009년부터 연극에 매진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시작으로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이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0년 '두 여자', 2011년 '라이어', 2012년 '작업의 정석'까지 쉬지 않고 매 작품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작업의 정석'은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손예진, 송일국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연극화한 버라이어티 코믹 연애극으로 원작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했다.
[연극배우 김두진. 사진 = 뉴컴퍼니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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