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LG가 오리온스를 제치고 5할 승률을 달성하며 5위로 올라섰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로드 벤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68-59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5할 승률(8승8패)에 복귀하며 5위로 점프했다. 반면 공동 5위였던 오리온스(8승9패)는 KT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갔다.
로드 벤슨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벤슨은 무려 27득점1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백인선도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는 등 15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1쿼터를 17-18로 오리온스에 한 점 뒤졌던 LG는 2쿼터 초반까지 고전했다. 오리온스는 정재홍의 연속 5득점 6점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LG는 곧바로 벤슨이 바스켓카운트를 연속으로 얻어내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쫓고 쫓기는 접전 속에 LG는 벤슨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조상열의 자유투까지 7점을 몰아 격차를 벌리며 35-31로 리드를 잡았다.
3쿼터 시작부터 벤슨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살린 LG는 박래훈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56-49로 달아났다. 4쿼터에서는 오리온스의 공격을 이끌던 리온 윌리엄스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퇴장하면서 LG의 승기가 굳어졌다. LG는 종료 5초 전 벤슨의 투핸드 덩크로 승리를 자축했다.
[로드 벤슨. 사진 출처 = KBL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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