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전자랜드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3위를 지켰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KGC전 4연패를 약 1년 만에 끊은 값진 승리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12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고수했다. 공동 선두인 서울 SK, 울산 모비스(13승4패)와는 1.5게임차, 4위 KGC(10승8패)와는 2게임차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7승을 거둔 것에 비해 2라운드에서는 5승으로 다소 승률이 떨어졌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의 기쁨을 누리기 보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에서 실점이 많아 힘든 과정을 겪었고, 공격에서 보완할 점이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공격을 주도하는 문태종, 포웰, 카스토 외에도 국내 선수들이 활발히 공격을 해줘야 하는데 점차 감소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라운드에서 7승을 하고 선수단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농구에 대한 배고픔이 줄어들었다"며 "3라운드에서는 기술을 늘리고 도전하겠다는 준비성과 집중력, 전투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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