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휴 잭맨, "'장발장' 정말 하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자신의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 내한 기자회견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과 '뮤지컬의 제왕'이라 불리는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가 참석했다.

휴 잭맨은 "난 참 운이 많다. 살면서 많은 기회가 나에게 와서 도움이 됐다. 사실 옆에 앉아 있는 카메론 맥킨토시도 기회를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모든 것이 놀라움으로 와 닿았다. 이 영화도 그렇다"며 "정말 하고 싶었다. 뮤지컬 영화를 오래 전부터 하길 원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 톰 후퍼 감독에게 먼저 전화해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레미제라블'보다 멋진 경혐을 해 본적이 없다"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멋진 장발장의 마지막 순간을 연기하게 돼 기뻤다. '레미제라블' 하게 된 건 배우로서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레미제라블'은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영화다. 장발장 역을 맡은 휴 잭맨 외에도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한다. 내달 전세계 최초 개봉.

[배우 휴 잭맨.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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