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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주지훈이 SBS 월화드라마 '다섯손가락'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지난 25일 종영한 '다섯손가락'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주지훈은 26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유지호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과 만났던 시간은 배우로서 많이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오랜만에 브라운관 컴백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보내주셨던 여러분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은 앞으로 더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오후 마지막 촬영을 마친 주지훈은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동료 배우들과 포옹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나눴다. 또 그는 추운 날까지 고생한 스태프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으며,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등 훈훈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주지훈은 지난 2007년 KBS 2TV 드라마 '마왕'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다섯손가락'에서 애절함과 분노, 슬픔 등 다양한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또한 굴곡진 인생을 사는 유지호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몰입도를 높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주지훈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종영소감을 전한 주지훈. 사진 = 키이스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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