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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록의 대부 신중현이 대마초 사건 이후 겪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신중현은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대마초 사건으로 5년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후 일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신중현이 다 됐다', '쓰레기다', '끝났다'라는 말을 들었다. 나에게 굉장한 배반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어느 날 새파란 후배가 나에게 와서 '선생님 이제 끝났네요'라고 하더라. 그때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나에게) '선배님, 언젠간 잘 되겠죠'라는 위로만 해줬어도 좋았을텐데. 그런 말을 해주는 친구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대마초 사건 이후 비난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신중현. 사진 =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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