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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오지은이 첫 등장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오지은은 앤서니김(김명민)의 과거 연인인 톱스타 성민아 역으로 첫 등장했다.
앤서니김은 “미친개. 너 나한테 얘기했지 순간 5분을 포기하면 성공의 희열로 지난 5년 잊게 해주겠다고 그 희열 맛보려면 성민아가 필요해 반드시”라는 구감독(정인기)의 요청에 성민아를 찾았다.
앤서니김은 성민아에게 대본을 내밀었지만 신인시절 작품 몰입을 위해 그에게 유혹 당했다 버려진 그녀는 “망하셨다더니 스케일이 작아지셨나 봐요? 신인 작가 대본을 들이미시고”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어 출연료는 얼마나 줄 거냐고 물었고 앤서니김은 “최고의 배우가 된 성민아한테 못 맞춰줄 것도 없지”라며 돌아섰다.
성민아는 ‘경성의 아침’ 대본을 쓰레기통에 처박았지만 이내 앤서니김을 찾아 “정말 그뿐이에요? 한 가지만 물을게요. 아직도 나 사랑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앤서니김은 “네가 ‘경성의 아침’ 배우가 된다면”이라고 답해 성민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고은(정려원)이 오진완(정만식)의 스파이인 구희재(윤용진)를 용서한 앤서니김의 인간적인 면모에 호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져 앤서니김-이고은-성민아의 본격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지은-김명민. 사진 = 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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