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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이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27일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에 김기덕 감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에는 영화배우 최은희, 신인예술인상에는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연극예술인상에는 ‘고곤의 선물’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김소희가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올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3개 부문과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원, 부문상 각 2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악어’로 연출 활동을 시작해 저예산 영화의 어려운 제작여건을 극복해 가며 주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사회의 폭력성을 새롭고 파격적인 작가주의 시선으로 접근, 뛰어난 예술영화의 경지를 구축해 왔다.
최근 ‘피에타’에 이르기까지 ‘섬’ ‘실제상황’ ‘수취인 불명’ ‘해안선’ ‘사마리아’ ‘빈집’ ‘활’ ‘숨’ ‘아리랑’ 등의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거나 감독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대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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