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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간판 스타인 에반 롱고리아(27)가 팀과 2022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가 롱고리아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와 롱고리아는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이 연장됐고, 탬파베이가 원할 경우 팀 옵션을 통해 2023년에도 롱고리아를 잔류시킬 수 있게 됐다.
롱고리아의 이전 계약은 2016년까지(2013년은 보장, 2014~2016년은 팀 옵션)였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을 추가한 것이다. 롱고리아는 이 6년 동안 1억 달러를 받게 된다.
지난 2006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의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롱고리아는 2008년 빅리그에 올라와 타율 .272, 27홈런 85타점으로 활약해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탬파베이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팀과 오랫동안 함께할 프랜차이즈 스타의 경우 팀은 장기계약과 함께 트레이드 거부조항(no-trade clause)을 선수에게 선물한다. 하지만 롱고리아의 계약에는 이 조항이 없다. 롱고리아는 이에 대해 "만약 구단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도 나를 원하지 않는 곳에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롱고리아는 세 번의 올스타와 두 번의 골드글러브(3루수)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25홈런과 9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11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에반 롱고리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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