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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고은이 '차도녀' 이미지를 벗고 '폭탄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한고은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MBC 새 주말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 한고은이 엄기옥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27일 밝혔다.
'삼대째 국수집'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엄기옥은 동안의 늘씬한 몸매를 지녔지만 언행은 4차원인 '폭탄' 캐릭터다. 한고은은 기존의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역할에 도전하게 돼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의 구현숙 작가가 집필한다. 배우 유진, 이정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메이퀸' 후속으로 2013년 1월 방송된다.
[배우 한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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