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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배영만이 14년 전 하늘로 떠나보낸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개그맨 배영만, 황귀순, 최형만이 출연해 희극인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배영만은 "1998년 딸을 아무런 비명도 없이 떠나보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아침에 일찍 행사를 가는데 딸이 방긋방긋 웃어주더라. 딸이 너무 귀여워 얼굴에 뽀뽀를 수없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영만은 "당시 여름이었는데 행사장에서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동두천에서 원당에 있는 병원까지 달려가 보니 아내는 졸도해있었다. 사고도 아니고 병도 아니었다. 병원을 옮기는 사이 숨을 거뒀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배영만은 "갓 돌이 지난 나이였다. 정말 못 보겠더라. 이후 늦둥이를 갖게 됐는데 떠나보낸 딸이 더 많이 생각나더라. 딸이 호흡 곤란으로 세상을 떠났다. 얼마나 숨이 막혔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내가 죄를 지은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14년 전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며 눈물 흘린 개그맨 배영만.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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