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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12월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린 19금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파트너'(감독 변성현) 뚜껑이 열렸다. 19금이라는 소재의 특성 상 여배우의 노출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독특하게도 '나의 PS파트너'에서 도전을 한 이는 배우 지성이었다.
지성 스스로도 현승이라는 캐릭터를 연기 함에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해 힘들었던 과정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나의 PS파트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사실 처음에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입을 연 뒤, "쉽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감독님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많이 생각했다. 어떤 모습까지가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더라. 현장에 가서 해봐야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바로 그런 막연함이 싫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지성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의 고백 그대로다. 지성은 7년 연애의 실패 끝에 처참하게 매달리는 현승의 찌질함을 표현한 것 외에도 수화기 너머러 들려오는 김아중의 목소리에 맞춰 다소 수위높은 표정연기까지 소화했다. 여기에 신소율과의 베드신도 있었다.
무려 7년만에 스크린 컴백작에서 도전을 택한 지성이 가장 성수기인 연말 극장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나의 PS파트너'는 내달 6일 개봉된다.
[지성(위)와 영화 속 현승을 연기하는 지성.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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