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4·11 총선 출마, 90% 마음 먹었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준호가 정계진출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정준호는 27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4.11 총선에 출마할 뻔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정준호는 자신의 정계진출설에 대해 "정계진출 제의를 3~4번 정도 받았다. 최근 정계진출에 대해 크게 흔들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사실은 이번 4.11 총선에 대해 90% 정도 (참가하려고) 결정을 했었다. 가족들과 상의했는데 가족들이 '잘하시는 분들이 해야지, 왜 너까지 하려고 하냐'고 말리더라"며 포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실 정치부 기자들이 날 보면 더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이번엔 나오시는 거죠'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실 아내가 정치인의 끼가 흐른다. 게다가 사람들을 만나서 밥을 먹는 것도 4~5끼 정도는 거뜬히 소화하더라"라며 아내에 대한 자랑을 털어놨다.

[정계 진출을 하려고 했던 사연을 밝힌 정준호.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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