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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신현준은 27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의 한 가정집을 찾았다.
신현주는 앞서 '울랄라부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위 공약으로 '일일 주부 이벤트'를 내걸었다. 이에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 손 가득 장바구니를 들고 가정집을 찾았다.
그는 처음부터 '너가 김정이구나'라며 인사를 나눈 뒤 어머니께 '제 음식 솜씨가 끝내주거든요. 앞으로 제 음식이 생각나서 밥을 드시지 못할까 걱정입니다'라며 능청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이후 그는 자신이 준비해 온 재료로 고수남표 된장찌개와 파절임을 준비해 미리 준비해둔 고기와 함께 시청자 가족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장보기, 저녁 식사, 설거지까지 완벽하게 마친 신현준은 "마치 친척 집에 놀러 온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상에 오손도손 앉아 저녁을 먹으니 3일 밤새웠던 피곤이 풀어지고 내가 오히려 힐링되는 기분이다. 힐링캠프가 따로 없었던 저녁이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당첨자 김정은 "신현준 씨가 집에 온다고 해서 무척 긴장했는데 막상 오시니 너무 친근하게 대해 주셔서 편안했다. 게다가 음식맛이 일품이어서 정말 즐거웠다. 엄마에게 오랜만에 효도를 한 거 같아서 행복하다. 엄마와 나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준, 김정은 주연의 '울랄라부부'는 이날 시청률 8.9%(AGB닐슨 기준)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공약을 지킨 신현준. 사진 = 콘텐츠케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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