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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66)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히딩크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텔레그라프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러시아 안지는 감독으로서 내 마지막 구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안지의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3년 6월까지다.
안지에서도 히딩크 감독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서 2위를 달리고 있고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유력하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어느덧 66세 됐다.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무엇을 할지는 정하지 못했다. 유소년이나 코치들을 지도할 수도 있다”고 은퇴 배경을 설명했다.
1987년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을 통해 감독 생활을 시작한 히딩크 감독은 이후 페네르바체(터키),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을 거쳤다. 이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1998월드컵), 한국(2002월드컵)을 이끌고 4강에 오르며 세계적인 명장으로서 이름을 떨쳤다.
히딩크의 도전은 계속됐다. 호주 대표팀(2006월드컵)을 맡아 16강에 진출했고 러시아대표팀(유로2008)에선 또 다시 4강 신화를 썼다. 중간에는 첼시의 구원 투수를 자처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히딩크 매직’이란 말이 생겨난 이유다.
[히딩크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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