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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로빈 판 페르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가장 먼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33점으로 같은 날 위건 원정서 2-0으로 승리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승점32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유는 판 페르시를 비롯해 치차리토, 클레버리, 안데르손 등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캐롤을 중심으로 디아메, 자비스, 놀란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시작 1분 만에 갈렸다. 캐릭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전매특허인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는 맨유의 주도속에 웨스트햄이 롱볼로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진행됐다.
맨유는 웨스트햄 골문을 향해 무려 22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더 이상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유효 슈팅도 단 7개에 그쳤다. 후반에 투입된 웰백, 애슐리 영도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웨스트햄은 더 심각했다. 11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1개 밖에 없었다. 경기는 맨유의 한 점 차 승리로 끝났다.
[판 페르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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