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방송활동 재개 "포기를 모르는 남자"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폭행혐의로 한동안 자숙기를 가졌던 개그맨 이혁재가 토크쇼 고정패널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혁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동치미'의 고정패널로 출연해 첫 녹화를 마쳤다. 그는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의 생활고와 가족들의 마음 고생을 밝히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이혁재는 녹화가 끝나고 자신의 팬 카페에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뭔가가 잘 안 풀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처럼 가족들과 소박한 외식이라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왜 무엇 때문에 힘을 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포기를 모르는 남자로 거듭난 제가 먼저 헤쳐나가고 있을 테니 여러분도 기죽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GO GO!"라고 덧붙였다.

이혁재 소속사 관계자는 "이혁재가 오랜만에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가 높다"며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는 패널이 돼 재미와 힐링 두 가지는 자신이 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 분들을 찾아 갈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토크쇼 고정패널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이혁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