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성형 외과를 찾은 현지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촬영한 혐의로 대만의 모 성형외과 의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만에 잘 알려진 프렌차이즈 성형외과 위안허야(元和雅)의 훙신위(洪欣瑜) 의사가 현재 타이베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푸젠(福建)성 해협도보(海峽導報) 등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훙씨는 현재 검찰로부터 최소 8명의 대만 연예인에 마취제를 주입 후 촬영,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출국이 금지된 상태라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의사 훙씨의 고소자인 리웨이(李煒)는 현지 매체로 "훙씨가 프로포폴(수면마취제)을 주입한 뒤 추행한 대만 배우, 모델 등 환자 사진을 핸드폰, 컴퓨터 등으로 봤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리씨는 훙씨의 전 연인으로 모델이다. 피해자 커(可)모 씨도 고소자로 알려진다.
한편 중화권 매체들은 대만 성형외과 훙씨가 의사 면허 박탈과 함께,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훙씨는 대만에서 몇몇 TV프로에 출연한 바도 있어 중화권 방송계로 알려진 인물이다.
[리씨. 훙씨(우측). 사진 = 해협도보, 대만중화TV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