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타임 '올해의 인물' 4위로 상승…北김정은 1위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오른 가수 싸이가 40명의 후보 중 4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타임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오전 8시 기준(국내시간) 6만4943표를 받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싸이는 어제인 29일 오후 5시 5만7450표로 5위에 랭크됐지만 15시간만에 약 7500표를 획득하며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2위였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현재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67만257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우위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이집트 대통령인 모하메드 무르시(Mohamed Morsy)로 30만6040표를 얻었다. 3위는 14만6252표를 받은 14세 파키스탄 여성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이프자이(Malala Yousafzai)가 차지했다.

앞서 27일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타임이 선정하는 2012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모두 투표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팬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타임은 정치인, 경영자, 연예인, 운동선수 등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고 있는 40인의 후보들을 선정해 오는 12월 12일 밤 11시 59분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12월 14일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2012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중간)에 오른 싸이(위)와 현재 투표 진행상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타임'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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