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류, 김태균 '못된 눈' 폭로 "도우미 엉덩이 보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가 남편인 야구선수 김태균의 '못된 눈'을 폭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김태균·김석류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김석류가 결혼 전 김태균에 대해 크게 분노한 적이 있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김석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사진에서 김태균이 금메달을 전해주는 도우미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분명히 엉덩이를 보고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김석류의 말에 김태균은 당황해하며 "그렇지 않았다. 옆 자리 선수의 메달을 보고 있었다"라고 부인했다.

김태균의 변명에도 김석류는 "아니다. 내가 확실히 봤다. 메달은 위에 있었고, 시선은 아래에 있었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부부의 신경전을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김석류를 향해 "그럼 본인이 엉덩이를 자주 보여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김태균의 못된 눈을 폭로한 김석류. 사진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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