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이 유상철 감독(41)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오는 12월 1일 구단 이사회를 열고 유상철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올 시즌 그룹B에서 극적으로 내년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빠른 시일 안에 후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 구단 관계자는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유상철 감독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유상철 감독과의 결별을 인정했다. 내년 1부 리그 잔류를 위해선 현재 유상철 체제로는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부임한 유상철 감독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었다. 올 시즌으로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당초 K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시즌 막판 부진으로 구단측의 마음이 흔들렸다.
한편, 후임자로는 최윤겸 전 대전 감독을 비롯해 김인환 부산 수석코치, 윤덕여 전남 수석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상철 감독.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