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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홍콩 김경민 기자] 지난 2002년 병역논란으로 입국금지를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 지금까지도 일체 한국활동이 중단된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이 10여년 만에 한국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유승준은 30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각)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는 ‘2012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성룡(청룽)과 함께 오른다.
이후 유승준은 인근에 위치한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성룡 쪽에서 유승준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성룡과 함께 자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한국 취재진들이 유승준과 단독 만남을 요청한 상황이라 중국 소속사 측과 조율을 거친 뒤 최종확정 될 예정이다.
만약 유승준이 기자회견에 참석한다면 한국 언론과 직접 대면하는 것은 2002년 이후 10여 년 만이다.
한편 ‘2012MAMA’는 Music Makes One을 콘셉트로 2012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축제다. 올해는 이날 오후 6시 16개국 생방송을 비롯해 총 85개국에 방송된다.
‘MAMA’는 지난 1999년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MKMF)로 시작해 10여년간 국내에서 개최된 뒤, 지난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개최됐다.
대상격인 올해의 가수상,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경쟁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한다. 올해 ‘MAMA’에는 싸이와 박진영, 슈퍼주니어, 빅뱅, 케이윌, 에픽하이, 이하이, 씨스타, 샤이니, 엑소-K, 엑소-M, 다이나믹 듀오, 로이킴 등 국내가수를 비롯해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 B.o.B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참석한다.
또, 성룡, 정우성, 송승헌, 최지우, 한채영, 한가인, 송중기, 안젤라 베이비 등이 시상자로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유승준. 사진 = 에스엔제이투엔터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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