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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34)가 마카오에서 첫 중화권 공연을 가졌다.
싸이가 지난 달 30일 오전 2시(현지시간) 마카오 최대 클럽인 큐빅클럽(CUBIC CLUB)에 초청돼 약 8분간 공연을 펼쳤다고 중국 관영 런민망(人民網) 등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서 싸이는 이번 공연으로 약 100만 홍콩달러(한화 1억4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입장료는 650 홍콩달러(약 10만원)이었고 현장에 3천 여명의 관객이 빼곡히 자리했다.
싸이의 이번 마카오 공연은 "향후 중국 대륙 진출의 교두보를 다지는 기회였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마카오, 말레시이사, 인도, 홍콩 등에서 온 가수들이 싸이를 모방하는 쇼를 펼쳐 흥을 돋궜고 싸이는 약 8분 간 무대에 섰다.
한편 싸이는 전날 영국 BBC와 홍콩에서 인터뷰를 갖고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함께 말춤을 추는 것이 소망이다"고 강조했다고 펑황망(鳳凰網) 등이 전했다.
[마카오에서 첫 공연 펼친 싸이. 사진 = 중국 런민망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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