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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7,러시아명 빅토르안)가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1000m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2-1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344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노진규는 3위에 머물렀다.
지난 1차 대회서 1000m 1위를 차지했던 안현수는 2차 대회에선 노메달에 그쳤다. 하지만 3차 대회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00m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안현수는 노진규를 비롯해 곽윤기(한국), 셀스키(미국)과 함께 결승전을 치렀다. 안현수는 마지막 한 바뀌를 남기고 곽윤기와 충돌할 뻔 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후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거쳤지만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안현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 여자 쇼트트랙 샛별 심석희(15,오륜중)는 1500m서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이미 1, 2차 월드컵시리즈서 우승을 차지했던 심석희는 3차 대회마저 제패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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