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실시한 팬과 선수단의 만남의 자리인 '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98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두산 베어스 회원을 비롯해 참가를 원하는 모든 일반 팬들 총 59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환담회에 참가하기 위해 팬들이 아침 일찍부터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등 더욱 뜨거워진 두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먼저 이날 행사는 크게 1,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단의 팬 사인회와 함께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구클리닉', '포토타임', '사인회'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팬 성원에 감사하는 김진욱 감독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입코칭, 신인 선수 및 군제대 선수 소개 및 인사, 구단 시상식 및 팬클럽, 동호회의 부문별 시상식이 각각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김진욱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이 퇴장하면서 팬들에게 악수하며 인사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구단 시상식에서는 노경은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우수 투수와 타자상에는 홍상삼와 윤석민이, 우수 지도자상에는 정명원코치, 우수 프런트상에는 경영지원팀 박노욱 대리가 각각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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