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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을 더욱 찰지게 시청할 수 있는 세가지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3일 밤 첫 방송으로 베일을 벗게 되는 '학교 2013'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되는 매력요소들이 공개됐다. 놓치면 후회할,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를 살펴봤다.
▲ 연출진과 배우들, '오감만족' 종합선물세트
'학교1'에서부터 '학교4'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은 학교시리즈의 결정판이 될 '학교 2013'은 '학교1'의 연출자 이민홍 감독과 '드림하이'의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보통의 연애'로 섬세한 감성 필력을 자랑하는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게 되면서 탄탄한 내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장나라, 최다니엘, 박해미, 윤주상 등 싱크로율 200%의 선생님 라인과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류효영 등의 학생라인으로 완벽한 신구조화를 맞춰 세대를 불문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본방사수를 부르는 강렬한 유혹, '왜 그랬을까?'
기간제 교사 5년차 장나라(정인재)와 강남 최고의 스타강사 최다니엘(강세찬)은 승리고의 골칫덩어리 2학년 2반의 공동담임을 맡게 되면서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예고한다.
고급세단에 매니저까지 동원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보다 더 한 신봉을 받는 억대연봉의 최다니엘이 어떠한 연유로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로 시작되는 궁금증은 앞으로 시작되는 미스테리 구조의 발단이 되면서 극의 흥미를 돋울 예정.
또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으면서 까지 학교를 고집하는 장나라와 무심한 듯 보이지만 점점 더 색다른 반전의 모습들을 보이는 이종석(고남순), 도도한 학구파 미녀 박세영(송하경), 서늘한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김우빈(박흥수), 상큼한 매력이 톡톡 쏘는 류효영(이강주) 등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의 향연은 이들을 둘러싼 속깊은 사연을 엿보고 싶게 만드는 중독성을 선사할 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충격적일만큼 살벌한 진짜 '학교'를 들여다봐야하는 이유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학교. 각종 신조어의 산지이자 날로 지능적이고 잔인해지는 학교폭력과 짙어지는 아이들의 그늘로 얼룩진 학교는 더 이상 인성을 교육하는 배움의 터가 아닌 통과 의례와 같은 곳이 되었다는 정평이다.
'학교 2013'에서는 무관심과 책임전가로 방치되어있었던 지금의 학교를 리얼하게 재조명하며 폐부를 찌르는 뜨거운 돌직구를 날린다.
또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학교안 풍경은 살벌할만큼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으로 지금 이 순간의 '진짜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 시키고 있다.
생각보다는 덜 끔찍하지만 상상 이상으로 처참한 학교의 감춰진 속살공개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절망속 학교안에서 꿈틀대는 희망을 찾아가는 이들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는 재미와 감동 그 이상의 남다른 울림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한다.
한편 '학교 2013'은 3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학교 2013' 포스터.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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